▲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성사를 위한 유가족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3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에 따르면 유가족은 지난달 30일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에 추모공간 설치 의사를 서울시에 밝혔다.
시는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개방된 시민공원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은 안전 등 문제로 어렵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시는 녹사평역 지하4층에 추모공간과 소통공간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한편 유가족 협의회 등은 4일 집회 허가를 받은 광화문광장 옆 세종대로 3개 차로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열 예쩡이다. 집회를 앞두고 경찰은 광화문광장에 기동대 10개 중대를 투입했다.
서울시는 광장 내 세종로공원에 현장 관리용 천막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