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충청북도소방본부
충북 청주의 한 대형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6층짜리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는 2층과 3층 내부 82.5㎡를 태워 소방서 추산으로 9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시설 내부에 있던 손님 88명과 사우나 관계자 4명 등 92명이 긴급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20대 남성 1명이 발과 목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고 4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검진을 받고 귀가했다.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갑자기 ‘펑’ 소리가 난 뒤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3층 찜질방 내 천장 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