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내년 개통을 앞둔 GTX-A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GTX 국민참여단'을 모집·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단은 GTX A노선 가운데 우선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을 1년여 앞두고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국민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단은 일반인 그룹(20명), 전문가 그룹(7명), 철도 동호회 그룹(3명)으로 구분해 총 3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인 그룹은 GTX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철도 동호회 그룹과 전문가 그룹은 추천 방식을 통해 별도 선발한다.
일반인 그룹은 이달 6~15일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국가철도공단 누리집(www.kr.or.kr)에 게시된 모집공고에 따라 지원서를 등록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참여단은 3월 발대식 행사를 시작으로 GTX 준공역사 시설점검, GTX 철도차량 시승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다.
참여단의 활동을 통해 제안된 개선사항 등은 국토부 및 철도공단의 검토를 거쳐 GTX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참여단의 현장 체험활동 모습 등은 국토부 유튜브 채널(온통TV)을 통해 공개해 GTX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단 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참여단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안되는 참신한 의견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지역의 교통 혁명을 견인할 GTX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