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문화예술 청년 돕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4억 원 지원

입력 2023-02-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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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전경. (자료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문화예술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취·창업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명은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다. 구는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초기 창업지원금을 지난해 팀당 2000만 원에서 올해 최대 3000만 원까지 늘렸다. 또 임차료 지원도 팀당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총 4억 원의 구비를 들여 20팀에 지원한다.

구는 예술의 전당 일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등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8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기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청년들을 위해 지원금 외에도 역량 강화교육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호응을 받는 대표적인 교육으로는 ‘1:1 전문가 컨설팅’이다. 기업을 설립·운영하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재무회계, 법무, 노무 인사, 마케팅 등 분야에 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창업 아카데미, 네트워킹 데이,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방문 등을 제공한다. 교육은 구내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구는 지난 5년간 사회적경제 기업 총 87곳을 발굴하고 24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는 22개 팀 모두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사업 안정화에 단계에 진입했다. 이 중 16개 팀이 매출 상승과 함께 19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서울 서초구의 사회적경제 문예예술 청년 창업 지원 성과보고회. (자료제공=서초구)

올해 프로젝트의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까지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19세~39세 청년 중에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경제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 팀이다. 분야는 사업비 지원, 임차료 지원 등 2가지 종류이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이달 말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 달에 2차 발표심사 후 최종 지원팀을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한다. 올해 12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진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문화예술 창업을 하는 청년들에게 꿈을 펼치는 단비 같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 청년 기업가를 육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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