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 입국장 내 면세점의 한 전광판에 지진 피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리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강진 쇼크에 튀르키예 증시가 멈춰섰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스탄불 증권거래소가 24년 만에 거래를 중단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보르사 이스탄불 증권거래소가 이날 오전 11시 1분 성명을 내고 주식, 선물, 옵션 시장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거래소 측은 거래가 언제 재개될지 밝히지 않았다.
튀르키예 주식시장이 문을 닫은 것은 1999년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1만7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주식 거래를 일주일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