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브랜드 앞세워 패션 선도 이미지 강화
롯데홈쇼핑은 13일부터 28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LBL’, ‘폴앤조’, ‘르블랑페이우’ 등 패션 단독 브랜드의 2023년 봄·여름(S/S) 신상품을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S/S 패션 방향성을 △소재 고급화 △다양한 활용성 △트렌드 컬러와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설정하고, 패션 단독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할 전략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별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고유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 리오프닝 수요를 반영해 셋업 수트, 트렌치코트, 트위드 재킷 등 오피스룩 라인업을 30% 이상 확대했다. 색채 연구소 ‘팬톤’이 뽑은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를 활용해 최신 트렌드도 과감하게 반영했다.
롯데홈쇼핑 대표 브랜드 ‘LBL’은 코튼, 리넨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18일 ‘더 아이젤’은 자가드 조직을 활용한 라운드 니트 재킷 3종을, 19일은 면 100%를 활용한 ‘케이블 니트 카디건’, 27일에는 ‘링클프리’ 기법(주름방지 가공)을 활용한 원피스, 자가드 패턴을 활용한 슬림 팬츠 등을 선보인다.
론칭 3년 차를 맞은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핑크, 베이지 등 화사한 컬러를 활용한 ‘클래식 포멀룩’을 선보이고, 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 ‘조르쥬 레쉬’도 ‘데일리 럭셔리’로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카디건, 니트, 블라우스, 팬츠 등 10여 종의 간절기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40년 정통 독일 브랜드 ‘라우렐’은 ‘정제된 편안함’을 콘셉트로, 올해 S/S시즌 주력 소재인 ‘실크 코튼 모달’을 활용한 이너 상품부터 카디건, 셋업 수트 등 오피스룩도 소개한다.
지난해 론칭 6개월 만에 주문건수 20만 건을 기록한 디자이너 브랜드 ‘르블랑페이우’는 모델 이현이를 앞세워 10여 종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페이우’ 특유의 시크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채도가 높은 컬러를 과감하게 활용했다. 출근, 외출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플리츠 재킷을 비롯해 브이넥 니트와 스카프를 세트로 구성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는 18일 ‘안나수이’의 아트워크가 새겨진 대표상품 아트웍 니트를 비롯해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레이스 카디건, 데님 블라우스 등 봄에 어울리는 아이템 4종을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봄 시즌 단독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 소재에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대거 론칭한다”며 “오피스룩부터 화사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한 데일리룩까지 다양한 상품을 통해 패션 선도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