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0일 원희룡 장관이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제5회 졸업식에 참석해 해외건설 청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 장관은 해외건설 청년 128명의 졸업을 축하하고 정부가 건설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인 영(Young) 마이스터의 꿈을 완성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로 의미가 더 컸다. 원 장관이 직접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마이스터고 학생 현장실습 지원과 학생 취업 등을 통해 해외건설 인력양성에 기여한 현대건설, 대아이앤씨㈜, 글로텍엔지니어링, ㈜엠에이피건축 등 4개 기업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플랜트 전문인력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고, 전문 기술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원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뉴노멀 시대로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타 업종과의 융복합이 필수적인 시대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여러분의 창의적인 생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 마이스터고를 비롯한 청년들의 해외 현장훈련(OJT)과 인턴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건설에 특성화된 교과과정을 개발해 청년층에 대한 전문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