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엔화 가치 상승 영향

입력 2023-02-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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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0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63포인트(0.31%) 상승한 2만7670.98에, 토픽스지수는 1.96포인트(0.09%) 오른 1986.9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9.71포인트(0.30%) 하락한 3260.67에 장을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32.77포인트(1.99%) 하락한 2만1191.92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55포인트(0.06%) 오른 3361.1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60.93포인트(0.43%) 내린 6만539.32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달러·엔 환율이 흔들린 것을 배경으로 해외투자자의 매입이 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 시세가 달러당 131엔대 중반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후임으로 우에다 가즈오를 임명할 방침을 굳혔다는 소식도 엔화 가치를 상승시켰다.

중국 경제지표는 코로나19 타격을 반영했다.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PPI 부진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전월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보다는 낮았지만, 제로 코로나 포기 이후 중국 설 연휴를 보내면서 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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