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23’ 사전개통 시작…‘울트라’ 비중 절반 넘었다

▲SKT 홍보모델이 홍대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설치된 갤럭시 S23 체험존에서 갤럭시S23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사전예약 가입자 대상 개통을 시작했다.

14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사전예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S23 시리즈의 개통을 시작한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사전예약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총 7일간 동시에 진행됐다.

사전예약 결과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의 예약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별로 살펴보면 SKT는 울트라 비중이 61%에 달했으며 KT는 54%, LG유플러스는 50%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사전예약은 갤럭시S23 시리즈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돼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사전예약 고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색상별로 살펴보면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의 경우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크림 색상과 그린 색상이 비슷했으며, 라벤더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통신사별로 개통 혜택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우선 SKT는 가족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인 ‘T All케어플러스3’를 출시했다. 가입한 고객의 가족이라면 최대 2명까지 원래 이용료 대비 11% 저렴한 ‘T All케어플러스3 패밀리’에 가입할 수 있다. 또 갤럭시S23 개통시 5GX 프라임플러스 이상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년 동안 보험료를 최대 월 3400원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T는 ‘삼성 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버즈2프로(화이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선택하지 않으면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 탭A8, 워치5 블루투스 모델 등의 디바이스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오는 21일까지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고 ‘삼성 초이스’ 가입 후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네이버포인트 2만원을 총 7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3 사전개통에 맞춰 ‘eSIM 셀프 기기변경’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에 갤럭시 기종을 사용하던 U+모바일 고객이 eSIM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대리점 방문이나 자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산 등록을 할 필요 없이 고객 스스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