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지층 중 책임당원 대상 2위 안철수 20.5%·3위 천하람 17.8%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친이준석계 천하람 후보가 민심에서 1위를 했다는 결과가 16일 나왔다.
폴리뉴스 의뢰로 ㈜피플네트웍스 리서치(PNR)가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3명을 실시한 국민의힘 3·8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1.8%포인트)에서 천 후보는 2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3.5%를 얻은 안철수 후보를 앞섰다.
뒤이어 김기현(22.1%), 황교안(8.1%)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9.4%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387명,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6%포인트)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1.2%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안철수(24.6%), 천하람(13.4%), 황교안(12.6%)로 집계됐다.
더 나아가 국민의힘 지지층 중 책임당원이라고 응답한 층(474명,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5%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역시 김 후보가 43.0%의 지지율을 받으며 선두를 달렸다.
다음으로 안철수(20.5%), 천하람(17.8%), 황교안(13.5%)을 기록했다. 2, 3위인 안 후보와 천 후보의 격차는 2.7%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민심 1위. 당원에서 안 후보와 2.7% 격차. 실버크로스 이번주 내에 갑니다”를 적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이제 천하람 후보가 민심에서는 1위로 치고 올라간 조사가 나오기 시작한다”며 “3000 샘플 조사면 엄청 큰 샘플인데 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