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밸류알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VITA 밸류알파액티브는 채권의 듀레이션 개념을 주식에 적용해 듀레이션이 짧은 주식을 가치주로 구분한 상품이다.
주식의 듀레이션은 기업이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이익추정치의 총합을 각 시점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가중평균해 산정했으며, 듀레이션 장단에 따라 가치주와 성장주로 분류한다.
또 해당 상품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주식 듀레이션이 짧은 순서(상위 25%)로 가치주를 선별한 후, 이익성장률이 높은 종목(상위 30%)을 최종 선정했다.
거래소는 “실질 금리가 높고 주식시장 급락 이후 경기가 반등하는 환경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낮고 기업 이익이 양호한 가치주 투자가 유리하다는 전략을 ETF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를 가장 잘 설명하는 요소 중 하나인 이익 추정치를 투자전략의 핵심 요소로 채택해 투자자에게 장기 안정적 성과 제공을 기대하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