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과거에 조사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
21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해당 건은 5%룰, 대량보유 보고 의무 위반으로만 과거 조사가 이뤄졌다”며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이 과거 이렇게까지 보고서를 작성했다면 입장을 숨길 게 아니라 내야 한다”고 말하자, 이 원장은 “하나하나 들여다봤지만 주가 조작 건은 조사한 바 없다”고 했다.
이 원장은 “거래소에서 뭔가 분석, 발견된 건 맞지만 금감원이 조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