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조성준 기자 tiatio@)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불참하기로 한 데 이어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과기정통부는 팀장급으로 실무진을 꾸려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21일 이같이 밝히고 전문기관 중심의 참관단을 꾸려 글로벌 동향 파악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호 장관은 건강상 이유로 MWC 2023 불참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전날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가기가 좀 어렵다”며 “다리에 급성 관절염이 생겨서 많이 걷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을 대신해 홍진배 실장이 참석해 연설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홍진배 실장은 국내 통신경쟁 TF, 개인정보유출 사고 등 현안대응에 우선 매진하기 위해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키노트는 전문기관에서 K-NETWORK 발전전략의 주요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현지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계획했던 기자간담회 역시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