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임직원 교육 자료 검수 직접 참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3월 24일까지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 1학년 7000여 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과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력을 증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자유학년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니버스 교육 과정에는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소개와 금융 기초 상식 등이 포함돼 총 8차시 강의로 구성됐다.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두나무의 현직자들이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다년간의 경제 교육 노하우와 금융 강사 자격증을 겸비한 전문 강사진이 파견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니버스’는 지난해 5월 시작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지난해 경기도 내 교육취약지역 중학교 1학년 5820명을 대상으로 두니버스 교육을 시행한 결과, 참여자의 80%가 “현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두니버스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과 기존 금융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이 금융과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웠다”고 응답하는 등 디지털 금융과 기술에 대한 리터러시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올해 두니버스는 교육 지역과 인원을 늘려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 1학년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3월 24일까지 아이들과미래재단으로 학교명, 학급 수 및 학급 인원, 희망 일정 정보 등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진로 탐색과 더불어 생활 속 금융 경제도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두니버스가 미래 경제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인재 육성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