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2021년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렇듯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월드는 2021년, 2022년 상반기 ESG 경영에 대한 전략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2월 발간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테마파크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던 롯데월드는 ESG 경영 전략의 핵심 슬로건을 ‘A Better World’로 선정한 바 있다.
환경분야에서는 핵심 키워드를 ‘Green World’로 정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40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 전략 이행, 수자원 선순환 확대, 폐기물 절감 노력과 성과에 대해 다뤘다. 사회분야에서는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Together World’를 핵심 키워드로 꼽고 테마파크만의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사회 공헌 활동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담았다. 지배구조분야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Fair World’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해 롯데월드의 현재, 미래 가치와 관련한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문화 확립을 위한 윤리 준법 경영 내재화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레귤러 사이즈(180g) 플라스틱 얼음 컵을 종이 얼음 컵으로 전면 대체한다. 세븐일레븐은 플라스틱 얼음 컵과 종이 얼음 컵을 병행 운영해왔으나 적극적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종이 얼음 컵으로 전면 교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 5000만 개가 넘는 플라스틱 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종이 얼음 컵은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생산한 목재와 종이 등에 부여되는 FSC 인증을 받은 원지를 사용했으며 친환경 코팅 기술인 ‘솔 코트’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