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과거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전했다.
22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의 조상님 시절(?)부터 쭉 과거 털이 합니다. 아비안도 시즌2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임영웅은 ‘아비안도’ 시즌2 촬영을 위해 건행국의 5대 왕 ‘영종’으로 변신, 곤룡포를 멋지게 소화했다. ‘아비안도’는 임영웅이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선보인 단막 사극이다.
촬영 중 임영웅은 과거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임영웅은 “4~5년 전쯤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며 “당시 엑스트라 배우들을 관리해 주시는 실장님이 여기 계신다. 그 이미지가 어렴풋이 기억난다”고 했다.
이어 “그때 지나가는 행인 역이었다. 친구랑 지나가면서 무음 모드 연기, 커피도 없는데 커피 마시는 연기를 했다”며 “‘투깝스’라는 드라마였고, 패딩 입어도 추운 날에 촬영했다. 그때 밖에서 5~6시간 대기하고 걸어가는 신 하나 찍고 집에 갔었다”고 털어놨다.
임영웅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투깝스’는 2018년 방영한 MBC 드라마로, 배우 조정석과 이혜리가 출연했다.
임영웅은 “그때 (나중에) 엑스트라도 잘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아이들한테 나눠 줄 배지 같은 거를 몇백 개씩 갖고 다니면 좋겠다. 우리도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임영웅이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한 과자, 음료수 등 간식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임영웅은 2022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 ‘아임 히어로(IM HERO)를 담아낸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