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내 생산자와 동네상점, 온라인 판매채널을 연결하는 사업에 나선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8일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 판로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은 지역 내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와 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동네상점 및 온라인 판매채널을 연결해 지역 내 유통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개 지역을 모집한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운영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지역에는 국비 6억 원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국비의 20% 이상을 지방비로 연결해야 한다.
운영기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인프라 등 소상공인 지원 자체역량 또는 연계가 가능한 공공기관, 대학, 민간기관·기업·단체 등을 말한다.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생산자(상품) 발굴‧상품화 지원 △동네상점 발굴‧체험형 공간구축 △지역 내외 활성화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교육‧컨설팅 및 성과확산 홍보 등의 도움을 받는다.
올해는 지자체의 책임감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지방비 투입 비율을 작년 대비 5% 높였다.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 수행 기간을 작년 대비 2~3개월 확대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중심의 유통 인프라 구축은 필요하다”며 “동네단위 구축사업은 지역의 생산자와 동네상점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내 소상공인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