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인 삼일PwC가 12월 결산법인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을 앞두고, 상장폐지 위기 기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삼일PwC는 2일 상장폐지 위기 기업을 돕기 위한 '상장유지 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삼일PwC 상장유지 지원센터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정지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상장유지 자문을 제공한다. 아울러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기 전에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일 PwC는 이를 위해 재무, 회계, 세무, 인수합병(M&A) 등 각 분야에 정통한 8명의 파트너를 포함해 총 20여 명을 상장유지 지원센터에 포진시켰다.
센터장에는 M&A 자문부터 상장유지 및 기업공개(IPO) 자문을 포함한 상장기업 서비스 분야 전문가인 정지원 파트너를 임명했다.
정 센터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발(發) 고금리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불안정 등 세계 경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12월 결산법인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이 다가오면서 상장 폐지가 우려되는 기업 및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삼일PwC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법인으로 지정된 기업들에 대한 유지 자문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삼일PwC 상장유지 지원센터는 상장유지 관련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법무법인들과의 협업모델을 적극적으로 구축함으로서 서비스 안정성을 확대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