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개학 첫날 한 교실의 여고생들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3시 19분경 대전 중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2학년생 19명이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2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등교 첫날로, 해당 교실에서는 창문을 닫은 채 약 40분가량 석유난로를 사용했다. 학교에서 교실 리모델 공사를 진행하며 난방기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
경찰은 학생들이 학교가 둔 난로를 사용하면서 환기를 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