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체 405만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36.8%로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는 빨라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 자치구들은 청년이나 중장년층 등 지역에 맞는 다양한 1인가구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성동구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더불어 사는 행복, 건강하고 당당한 성동 1인가구'를 비전으로 △건강·돌봄 △안전·편의 △관계·자립 △주거안정 등 4개 분야에 걸쳐 5년간 45개 사업, 총 323억 원을 투입한다.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보건의료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신체건강 증진사업인 '건강마루', 접근성이 쉬운 미술을 매개로 한 마음건강 회복사업인 '그림마루' 등을 운영한다.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심 택배함, 안심 귀가스카우트 및 안심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맞춤 돌봄 제공을 위해 스마트돌봄 안부확인, 만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이어간다.
강북구는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생활권 1인가구(강북구민 우선 지원)에게 개인상담, 집단상담을 통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건강한 취미활동 및 생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 1인가구 고립 방지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자조 모임) 지원 사업을 제공한다.
개인상담은 1인가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우울감, 고립감 등의 정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으로 12월까지 연중 진행된다.
건강한 재무관리 형성을 위한 '재무 교육'과 중년기 1인가구 프로그램 '145 프로젝트'는 4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도봉구는 올해 1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1인가구 지원사업을 1인가구지원팀에서 통합·관리해 구민이 본인에게 필요한 사업을 한눈에 보고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인가구 지원사업에 70억 원을 투입해 4대분야(건강, 안전, 주거, 고립) 45개 사업을 추진한다. 1인가구 대상 상자텃밭 보급, 도봉형 위기대응 특별구호 사업 등 6개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아울러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취약계층 무료세탁사업 등 11개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강동구는 지난해 1월 문을 연 '강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에 3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1인 가구의 세대별 니즈(needs)와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모임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심리상담 서비스,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현재까지 약 8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이곳에서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심리상담 프로그램, 커뮤니티 지원사업, 생활편의 제공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중 '스마트 공유주방'을 활용한 혼밥 프로젝트는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