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중랑구시각장애인쉼터 개소식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3일 '중랑구 시각장애인 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LH 서울양원지구로 확장 이전해 문을 연 '중랑구 시각장애인 쉼터'는 기존 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컸던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기존 시설보다 약 29.7㎡더 넓어진 116.57㎡ 면적에 프로그램실과 상담실, 휴게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조 모임 공간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장애특성을 고려해 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출력기, 문자판독기, 터치스크린 등의 정보통신기기도 마련했다.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점자교육, 음성지원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노래교실, 요가교실, 힐링안마 등도 마련했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중랑구 시각장애인 쉼터 개소로 일반 사회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건전한 사회활동 및 문화·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의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중랑구시각장애인쉼터 휴게 공간 (사진제공=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