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3월 6~10일)간 37.48포인트(1.54%) 내린 2394.59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675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4억 원, 1562억 원 순매도했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TCC스틸로 지난주 대비 24.91% 오른 1만7100원을 기록했다.
TCC스틸은 표면처리강판 전문 제조기업이다.
2차전지 관련 시설 투자로 수혜가 지속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핵심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원통형 2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 강판은 2001년 TCC스틸이 국내 최초 개발한 소재로 LG에너지솔루션 및 삼성SDI 협력 가공업체를 통해 독점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에이엔피는 20.84% 오른 1867원을 기록했다. 특별한 호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KC코트렐(17.94%), 화신(17.22%), 이엔플러스(16.5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STX중공업으로, 17.08% 하락한 5290원에 마감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STX중공업의 지분매각 절차를 중단한다는 뜻을 밝힌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그룹주 중 하나인 KTcs는 17.01% 하락한 4465원에 마감해 최근 AI 관련주로 부각되며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다만 한 주간 특별한 이슈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BYC(16.46%), 유엔젤(-16.16), KTis(-14.27%)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