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대 공조 전시회서 기술력 선보인다

입력 2023-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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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일서 ‘IHS 2023’ 참여
‘써마 브이’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
“환경 생각하는 공조 솔루션 제공”

▲LG전자가 현지시간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 2023’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등 맞춤형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LG전자 직원이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현지시간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 2023’에 참가해 다양한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전 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탈탄소 산업을 가속하고 있다. ISH가 열리는 유럽 역시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러시아산 화석연료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 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고효율 전기 제품 수요가 크게 상승하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 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유럽 ErP 에너지 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친환경 냉매를 적용하며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18년 가정용 보일러를 손쉽게 대체할 수 있는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써마브이 모노블럭 제품에 세계 최초로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친화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으로 호평받는 LG전자의 대표적인 상업용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도 유럽 시장에 공개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환경까지 생각하는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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