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삼성전자가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16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를 전날 주당 3만400원에 장외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0.22%(194만200주)에서 14.99%(285만4136주)로 늘었다. 주식 매입 금액은 약 278억 원이다.
거래 상대방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인 오준호 최고기술경영자(CTO) 등 6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1월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590억 원에 매입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이러한 지분 매입이 로봇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전날 주주총회에서 “향후 본격화할 로봇 시대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해나가겠다”며 “다양한 로봇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고객 생활에서 유용함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