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영. (사진제공=넷플릭스)
이도연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아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아무 상관 없다”며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기에 우선 여기에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에 아이 간식 사러 나왔다가 절친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집으로 가면서 (글을) 남긴다”며 자신을 대역 모델로 언급한 기사, 블로그와 유튜브 등 SNS 게시물을 모두 내려달라고 전했다.
그는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전부 내려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달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배우 차주영의 출연분이 화제가 됐다. 최혜정(차주영 분)은 전재준(박성훈 분)이 있는 욕조에 옷을 벗으며 들어가고, 박연진(임지연 분) 앞에서 셔츠를 벗어 던지며 각각 뒷모습과 상반신을 드러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대역을 사용했을 것’, ‘CG 처리를 했을 것’ 등의 추측이 이어졌다.
차주영의 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혜정이는 설정상 가슴 수술을 한 역할이다. 그래서 필요 부위는 CG 처리를 한 게 맞다”며 “욕조신은 대역 배우분이 맞고, 셔츠를 벗는 신은 제 몸이 맞다. 필요한 부분만 CG를 입혔다”고 밝혔다.
특히 엔딩 크레딧에 차주영의 대역으로 ‘이도연’의 이름이 등장하며, 일부 누리꾼은 동명의 모델인 이도연의 SNS를 검색해 “혜정이가 맞냐”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