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닝닝. (출처=유튜브 채널 보그차이나 캡처)
걸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심각한 눈 상태를 전했다.
지난 14일 닝닝은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를 통해 가방 속 아이템을 공개, 안약을 잊지 않고 챙기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닝닝은 소지품들을 소개하던 중 안약을 꺼내 들며 “이건 비밀인데 제가 시력이 그리 좋지 않다”라고 운을 떼 이목을 끌었다.
이어 “어릴 때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오른쪽 눈이 거의 안 보인다”라며 “그래서 눈이 건조하지 않게 하고 눈을 보호하고자 안약을 들고 다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닝닝이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질환은 원생동물의 한 종류인 가시아메바가 각막에 침투해 걸리며 눈 통증, 시력저하, 충혈, 이물감, 눈부심, 눈물흘림 등이 주요 증상이다.
주로 수돗물이나 수영장물, 강물, 바닷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도 가시아메바각막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염된 전체 환자의 4분의 1가량이 75% 시력을 잃거나 실명에 이르는데 이중 절반 이상은 콘택트렌즈 착용자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닝닝을 향한 팬들의 걱정도 이어졌다. 특히 한쪽 눈이 거의 안 보이는 상황에서 그러한 칼군무를 소화해 낸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닝닝이 속한 에스파는 현재 일본에서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며 오는 5월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