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전우원 씨 유튜브 계정 캡처)
전 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약 범죄를 자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유튜브 생방송을 시작한 그는 여러 종류의 마약을 언급하면서 “범죄자 중에는 저도 있기 때문에 저부터 잡히겠다”라며 “한 시간 뒤에 자수하겠다. 이 약을 먹어야 검사에서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LSD, 대마초, 엑스터시 등 마약 종류를 언급하며 “DMT(디메틸트립타민)를 하겠다”고 말한 뒤 마약으로 추정되는 알약을 삼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어지럽다. 이거 하고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벌 받아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다 곧 현지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전 씨가 사는 뉴욕 퀸스의 아파트에 들어와 전 씨를 끌어내렸다. 방송은 그대로 종료됐다.
이후 전 씨는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영상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오전 9시께 삭제됐다.
앞서 전 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며 “가족과 주변인들의 범죄행각을 밝힌다. 저도 범죄자다. 처벌받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영상을 찍은 이유에 대해 전 씨는 “이 자리에서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