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신문 추천 ‘꼭 알아야 할 한국 배우 10명’

▲아르헨티나 일간 라 나시온이 ‘한류스타 3인방’으로 꼽은 배두나, 손예진, 이성경(뉴시스)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라 나시온은 ‘할리우드 너머에 스타들이 있다: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배우 10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라 나시온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한국 작품들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오징어 게임’의 엄청난 성공 이후, 넷플릭스가 방대한 자원과 재능 있는 스타들을 활용해 아시아 국가에서 작품 제작 속도를 높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넷플릭스 가장 많이 본 시리즈 톱(TOP) 10에 두 개 시리즈를 올린 유일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한국에서 성공한 이들은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스트리밍 덕분에 전 세계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며 아르헨티나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영화·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배우들 가운데 ‘인정받는 한국 배우’들을 소개했다.

라 나시온이 선정한 한국 배우 10명은 김우빈, 공유, 이민호, 배두나, 손예진, 이성경, 박서준, 이정재, 송혜교, 박은빈이다. 그러면서 매체는 각 배우의 대표작과 차기작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배우 김우빈(뉴시스)

공유에 대해서는 ‘부산행’, ‘고요의 바다’, ‘오징어 게임’ 등의 출연작을 소개하며 새 드라마 ‘트렁크’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파친코’, ‘상속자들’ 등에 출연했다는 것과 함께 ‘파친코’ 시즌2 촬영 사실과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출연 예정이 소개됐다.

배두나는 출연작 ‘괴물’, ‘고요의 바다’, ‘킹덤’,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과 함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손예진에 대해서는 ‘사랑의 불시착’을 대표작으로 꼽으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후 현빈과 결혼해 지난해 11월 아이를 출산해 현재로서는 개봉 예정작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성경은 출연작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와 ‘낭만닥터 김사부’를 소개하며 조만간 그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박서준(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뉴시스)

‘오징어 게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사바하’ 등에 출연한 이정재에 대해서는 현재 촬영 중인 ‘스타워즈’ 새 시리즈인 ‘애콜라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송혜교에 관해서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더 글로리’ 등을 소개하며 “떠오르는 여배우 한소희와 함께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서 주연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대표작으로 설명한 박은빈에 대해서는 올해 중반부터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