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HA 필러 ‘에일린’, 호주·뉴질랜드 진출

입력 2023-03-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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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아모어 에스테틱스 임원진들이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을 호주·뉴질랜드에 800만 달러(약 104억 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시지바이오는 본격적인 중국 필러 시장 진출을 알린 데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에일린 단일 제품만으로 약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지바이오와 수출 계약을 맺은 아모어 에스테틱스(Amore Aesthetics)는 호주,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메디컬 스파 브랜드 하우스 코스메틱스(Haus Cosmetics)와 연계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오세아니아 지역 내 약 300여 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즉각적인 영업 및 제품 유통이 가능하다.

에일린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유통 확장을 시작해 전 세계 25개국에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점성이 높은 모노파이직(Monophasic) 필러와 탄성이 높은 바이파이직(Bipahsic) 필러 성상의 장점만을 모은 세계 최초의 멀티레이어드(Multi-layered phasic) 성상 제품이다. 최적의 수화를 구현해 주입 후 붓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타사 제품 대비 통증 지표(VAS Score) 점수가 절반 수준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에일린의 첫 호주·뉴질랜드 지역 진출인 만큼 성공적으로 지역 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본 성과를 바탕으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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