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24일 오전 서울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진제약은 2022년 매출 2740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에 대한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른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전년과 같은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4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로 공동창업주 오너 2세 최지현 부사장과 조규석 부사장,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황광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동물 약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동물사료 제조 및 도소〮매업 그리고 기술 시험, 검사 및 분석 업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삼진제약은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신규 펫케어 사업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에 진출할 계획이다. 향남공장 품질센터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 한구긴정기구(KOLAS)가 공인하는 ‘화학 시험-의약품 분야 및 범위’에 대한 ‘국제 공인시험기관(KS Q ISO/ICE 17025- 인정번호: KT983)’으로 인정받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기술 시험 및 의약품 검사, 분석에 대한 위수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경영 전략은 수익을 중시하는 내실 경영을 통해 사업 규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으로, 의약품 외에도 컨슈머헬스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사업다각화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성장을 일궈냈고 오송 주사제 공장의 신축과 원료합성 공장의 증축으로 장기적 도약의 밑거름도 마련했다”라며 “올해도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