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6일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실시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운데 45.2%가 ‘기회가 된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의사가 있다는 공무원은 △2017년 28.0% △2018년 28.1% △2019년 30.1% △2020년 31.1% △2021년 33.5%로 매해 비중이 늘고 있다.
이번 조사부터 대상에 포함된 기초자치단체 일반직 공무원도 2400명 가운데 46.8%가 이직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나는 공무원 신분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중앙·광역공무원이 42.8%, 기초 공무원은 37.3%에 그쳤다.
왕영민 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 초청연구위원은 발제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방안을 고민함과 동시에, 보상체계 현실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리는 2023년 KIPA 국정데이터조사센터 기획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