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택 컨테이너. (사진제공=HMM)
HMM(옛 현대상선)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운송하는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했던 이동식 컨테이너이다. 숙소 등 다양한 시설로 활용돼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튀르키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M은 카타르 하마드에서 애초 수량보다 16개를 추가한 586개의 임시주택 컨테이너를 다목적선 ‘HMM 울산호’에 선적했다. 이 선박은 다음 달 10일경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차질 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운사의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