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전경. (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라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8일 "최근 문제가 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관리형 토지신탁'만 취급하고 있다"며 "연체율은 올해 1월 말 기준 0.7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의 건설·부동산업 기업 대출 연체율이 9%대에 달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부 채무자에 대한 대출 연체율일 뿐 새마을금고 전체 채무자에 대한 연체율이 아니다"라고 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자 보호도 다른 금융회사와 동일하게 보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이라는 국가에서 제정된 법률에 따라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2조3858억 원의 예금자보호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예·적금을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도록 상환준비금을 작년 말 기준 12조4409억 원을 적립 중"이라며 "금고 자체 적립금도 7조2566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