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투데이 소비자 유통대상 시상식 개최…유통기업 공로 치하
올해로 13회째인 ‘2023 이투데이 소비자 유통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됐다. 본지가 주최한 ‘소비자 유통대상’은 대한민국 유통산업 발전을 이끈 기업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수상 기업들은 경기침체와 여전한 코로나19 여파 등 대내외적 악재에도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순환경제 구축 등 동반성장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또한 경영혁신과 신제품, 서비스 개발 등 고객과의 접점 찾기 등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김덕헌 이투데이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유통기업들은 첨단 선진 기술을 적용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다양한 혁신과 신제품, 서비스 개발 등 고객과의 접점 찾기에 적극 나서며 ‘고객이 답’이라는 명제 아래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악재가 있지만 대한민국 유통기업들은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투데이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땀을 흘리는 유통 분야 기업들과 언제나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자로 참석한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에서 “유통산업은 국민 모두가 피부로 체험하는 분야”라며 “정부는 디지털 전환과 대형마트 규제 혁신 등의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 이투데이 소비자 유통대상은 진화하는 유통산업을 이끄는 리더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유통산업의 발전적인 모델을 공유하고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술 및 경영혁신, 동반성장, 친환경 실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설비 투자 및 고용 확대 등을 단행하고 기술 혁신과 전 세계에 안정적인 바이오의약품 공급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돌아갔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친환경부문)은 에너지 자원의 효율과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상이 수상했다. 어린이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하는 오뚜기는 동반성장위원장상(동반성장부문)을 받았고, 제품 생산·유통·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순환경제를 구축한 공로의 아모레퍼시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유통안전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통혁신 부문의 한국유통학회 회장상은 CJ대한통운과 롯데면세점이, 고객서비스 부문의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상은 동서식품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이어 최우수상으로 소비자만족 부문의 롯데GRS와 농심, 애경산업이 받았고,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이랜드월드와 롯데칠성음료가 수상했다. 동반성장 공로를 인정받는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한샘과 파리크라상이, 친환경우통 부문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한국유통학회, (사)한국소비자학회 등이 후원했다. 김덕헌 대표와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윤형수 동반성장위원회 운영부장,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강우성 한국소비자학회장, 정환 한국유통학회장 등을 비롯한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