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지역주민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사진은 공청회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지역주민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장윤영 광운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주재로 진행된 이번 공청회에서 지역주민은 환경영향 최소화 대책과 주변 지역 교통환경 개선, 원전 안전성에 대해 질의를 했다. 한수원은 이와 관련한 현황과 계획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주민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지역 요구사항의 해결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최종 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한울 3, 4호기는 140만kW(킬로와트)급 신형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2년과 2033년에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공사 기간 지역사회에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 지원사업이 시행돼 울진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