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점인식에 5거래일 만에 반등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85포인트(0.36%) 하락한 2만7782.93에, 토픽스지수는 12.16포인트(0.61%) 내린 1983.3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1.19포인트(0.65%) 상승한 3261.25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8.51포인트(0.49%) 오른 2만290.91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9.67포인트(0.51%) 상승한 1만5849.43을 기록했다.
오후 4시 54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0.53포인트(0.32%) 하락한 3252.01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346.37포인트(0.6%) 상승한 5만7960.0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달 말 배당이 확정된 투자자들이 떠나면서 배당락 여파가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고배당의 인기 종목들이 특히 약세를 보였고 하락 폭은 한때 250포인트를 웃돌기도 했다.
다만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대 강세를 보인 덕분에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에 매수세가 집중하면서 하락 폭은 이내 줄었다.
주요 종목 중엔 소프트뱅크가 2.04% 하락했고 리크루트와 ENEOS는 각각 2.11%, 3.24% 내렸다. 일본제철은 0.96%, 미쓰비시상사는 1.46% 하락했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은 1.22%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줄곧 하락한 탓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점매수 인식이 강해졌다.
장중 한때 지수가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31일 있을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 불안감이 작용한 탓이다.
다만 리창 총리는 이날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경제는 1~2월보다 3월 더 회복했고 소비자물가는 안정적이었다”며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해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개방할 것”이라며 “또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33%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4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