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3월 27~3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1.90포인트(2.56%) 오른 2476.8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86억 원, 8917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1조3193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영풍제지(34.13%)로, 2만5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영풍제지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인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외국인은 영풍제지를 63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아울러 30일 영풍제지가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231만 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한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영풍제지에 이어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주 대비 31.22% 오른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최근 2차전지 생산설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해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밖에 한화솔루션(29.09%), 덕양산업(28.17%), DB하이텍(27.74%)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주보다 25.66% 떨어진 1669원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엘브이엠씨홀딩스를 각각 41억 원, 1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태경비케이는 14.41% 내린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2억 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86억 원 순매도했다.
이밖에 삼익THK(-11.39%), KTcs(-9.07%), BYC(-8.99%) 등도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