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3월 27~31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3.41포인트(2.84%) 오른 847.5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7676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8억 원, 5961억 원 순매도했다.
반도체 소자와 LED 조명 전문기업 알에프세미는 전주 대비 71.98% 오른 7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에프세미는 최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주가가 급등해왔다. 그러나 회사 측은 MLCC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알에프세미는 30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기도 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우려가 확산하던 중 ‘적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서다.
실제 알에프세미는 31일에는 상한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광무는 전주 대비 50.91% 상승한 541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알에프세미의 뒤를 이었다.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최근 치솟자 리튬 관련주로 꼽히는 광무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BGF에코머티리얼즈(49.62%), 펨트론(44.59%), 포스코ICT(42.43%) 등이 크게 상승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CNT85로, 40.97% 떨어진 1948원을 기록했다.
CNT85는 상장유지가 결정돼 거래정지 4년 만인 30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앞서 CNT85는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의 사유로 2019년 2월 거래가 정지됐었다.
같은 기간 하이소닉은 37.35% 하락한 7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이소닉도 정지된 이후 4년 3개월 만인 28일 거래가 재개됐다.
앞서 하이소닉은 2018년 12월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밖에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27.68%), 원텍(-25.13%), 모아데이타(-21.01%) 등이 한 주간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