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및 ‘수출바우처(1차)’ 참여기업 총 3308개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신청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노력, 제품·기술 경쟁력 등 글로벌 진출 역량 등을 평가한 결과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 1038개사 및 수출바우처 1차 지원기업 227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존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수출액 규모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20여 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제공한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수출바우처도 수출액 규모 6단계로 구분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 모집에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는 수출기업 1719개사가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출바우처 모집에는 내수 및 수출기업 6026개사가 지원해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1038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하며, 특히 강소 단계 선정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 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은 내달 3일부터 협약 체결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11개월간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2차 참여기업 모집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