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된 '제14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Bulls Race)'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정가운데)이 5km 레이스 참가자들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증권시장 개설 제67주년을 기념하며 금융투자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제14회 불스레이스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Run Together! Dream Higher!(함께 달리자! 높이 꿈꾸자!)’로 정했다.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금융투자인의 유대감을 회복하고, 증시 활황과 나눔 확산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가족 8000여 명, 여의도 벚꽃을 즐기러 몰려온 인파로 북적거렸다. 주요 행사인 마라톤(5ㆍ10km)과 기업대항전, 가족참여마당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를 즐기는 금융투자인들의 화합의 마당이 펼쳐졌다.
거래소는 이번 마라톤 개최를 통해 모금된 참가비와 후원금 총 1억53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부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로 “지금 금융투자업계가 오르막길을 마주했지만 절대 멈춰설 수는 없다”라며 “금융투자인이 서로 격려하며 뛰어나가 피니시라인(결승선)에서 함께 웃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