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바꾼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 세부내용 발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3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5.69%(1만5500원) 상승한 28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IRA 법안 세부내용에는 전기차 보조금(7500달러)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기준 북미에서 제조된 배터리 부품 50%, 미국 및 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된 핵심 광물 40%를 충족해야 한다.
DS투자증권은 "IRA 세부내용은 국내 이차전지 업종에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는 양극재 기업들"이라고 분석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부 법안에서 직접적인 수혜는 셀메이커 내 점유율이 높은 상황에서 설비투자(CAPEX) 비용 부담이 적은 양극재, 현지화 요구로 셀메이커 내 점유율 확대가 되는 분리막 전해액 기업들, 한국에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는 양극재의 업스트림 기업들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20일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김준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측은 새 사명에 대해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