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한 외국인과 함께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18편 공개

입력 2023-04-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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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주한 외국인 등장 홍보 영상 18편 공개
BIE 실사 기간 유치 열기 결집, 표심 위한 집중 홍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의 메인 화면으로 영상에 출연한 주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주한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전하는 영상 18편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7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들이 모국어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 편을 글로벌 런칭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1분 분량의 짧은 영상 17편을 동시에 공개했다.

이번에 런칭한 영상 18편과 지난달 말 공개한 부산 시민들이 참여한 영상 17편을 합하면 일주일 사이에 무려 35편의 영상을 대량 런칭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6일 공개한 현대차그룹과 부산 시민이 함께 제작한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은 현재 전 세계 조회수가 23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대규모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집중 공개한 것에 대해 “이달 7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되는 BIE 실사 기간에 한국의 강력한 개최 의지와 유치 열기를 보여주는 한편 BIE 회원국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글로벌 홍보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의 디지털 채널뿐 아니라 오프라인 상영도 적극 추진한다.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엑스포 유치 관련 기관과 단체에 제공해 BIE 실사 관련 행사 등 오프라인 유치 이벤트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9일까지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상영된다.

또한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만났던 BIE 회원국 주요 인사뿐 아니라 앞으로 만남이 예정된 인사들에게도 이번 영상물들을 전달해 부산에 대한 지지와 표심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 방한 기간 중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유치 활동뿐 아니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주요 도심 지역, 서울모빌리티쇼 등 다양한 현장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BIE 실사 기간에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해 그룹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라며 “이번 글로벌 영상 캠페인뿐 아니라 광화문광장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에 현대차그룹관 운영, 실사단에 G80 전동화모델 등 차량 지원, 서울 주요 지역 유치 기원 초대형 현수막 설치 등 현재 다채로운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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