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City Network' 사업 공모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City Network는 해외정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및 솔루션 계획수립 등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스마트 솔루션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21개국에서 33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사업은 계획수립형,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각각 4개 도시 이상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해외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3~5억 원이 지원된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 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건당 3~5억 원을 지원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5월 10일까지, 해외실증형 사업은 5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두 사업 모두 6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