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가짜뉴스에 대해 참담함을 드러냈다.
9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쯤 김용호가 만든 허위사실이 사라질까”라며 “2년째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김다혜는 “1년 4개월 동안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수사과정을 겪고, 그 수사 결과가 나와도, 억울함과 진실을 세상에 알려도, 재판을 하고 있어도 끝나지 않은 무한 반복 루프에 빠진 것만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거짓으로 한 사람을 마녀사냥하고 인격살인하는 일은 그 사람에게 사라지지 않는 고통을 남긴다”라며 “허위사실 명예훼손이 엄격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다. 제발 이번 김용호 재판에서 강력한 처벌이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다예는 이와 함께 자신에게 가해진 허위사실 댓글도 공개했다. 해당 댓글에는 박수홍과 김다예를 둘러싼 황당한 이야기들이 마치 사실처럼 담겨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다예는 “억울해서 죽고 싶다. 김용호는 나를 죽이려고 시작한 일 같다. 진실을 아무리 밝혀도 끝나지 않는 지옥이다. 죽고 싶다”라고 현재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8월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했다. 당시 김용호는 김다예가 박수홍의 지인과 교제했으며, 지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뒤 두 사람이 결혼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또한 김다예가 그 지인과 마약을 복용했다는 루머를 퍼트렸다.
이후 박수홍이 친형과 횡령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을 때도 “오히려 박수홍이 횡령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김용호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김다예는 박수홍의 사건을 맡아 변호해 호던 법무법인 에스에 팀장으로 취직해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를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가짜뉴스에 맞서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