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다.
1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0.55%) 상승한 2504.19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0억 원, 21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84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뉴욕증시는 '성 금요일’ 연휴로 휴장했다. 뉴욕증시 휴장 기간 동안에는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미국 3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비농업 고용자 수는 감소했으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시간외 선물이 상승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03%), 비금속광물(1.96%), 화학(1.68%), 전기전자(1.20%) 등이 상승세다. 종이목재(-0.90%), 음식료업(-0.75%), 서비스업(-0.74%)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모화학(8.26%), POSCO홀딩스(6.90%), SK이노베이션(5.23%), LG화학(2.94%) 등이 오름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2.57%), 두산에너빌리티(-1.72%), 카카오뱅크(-1.69%), 오리온(-1.62%), 한전기술(-1.5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1%) 내린 879.10이다.
개인은 2260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3억, 48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9.50%), 포스코엠텍(7.57%), 주성엔지니어링(7.04%), 새로닉스(4.93%) 등이 오르고 있다. 네이처셀(-30.00%), 넥슨게임즈(-3.71%), 에이비엘바이오(-3.58%), 파마리서치(-3.57%)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