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대표 관광지인 마나도와 바탐에 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운항하는 전세기는 제주항공 설립 후 처음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노선 전세기다. 내달 18일 인천~마나도, 19일 인천~바탐 노선에 각각 왕복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띄운다.
인도네시아 북부에 있는 항구 도시인 마나도는 국적 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최초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깨끗한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어 글로벌 다이버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바탐은 연중 온화한 날씨와 세계 100대 골프 코스로 꼽히는 골프장들이 즐비해 골프 여행지로 이름이 나 있다. 또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한 번에 여행할 수도 있는 여행지다. 바탐에서 페리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싱가포르에 갈 수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신규 항공기인 B737-8을 활용해 신규 노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