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26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가축방역당국이 농장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2022.10.26. ksw64@newsi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전남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과 장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날 두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뒤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
영암군 소재 오리농장은 약 1만 4000여 마리, 장흥군 농장은 약 1만 5000여 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철저한 방역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