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국내 누적 관람객 44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14일까지 누적 관객 수 448만2000여 명을 동원하며 종전 1위였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446만 9000여 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달 신카이 감독의 2017년작 '너의 이름은.'(380만2000여 명)을 누르고 국내 개봉한 역대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으나 다시 신카이 감독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됐다.
또한 신카이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총 2편의 영화가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흥행 톱3에 오르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여고생 스즈메가 의자로 변해버린 청년 소타와 함께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으러 모험에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1년 일본 열도에 큰 고통을 안겨 준 동일본 대지진을 소재로 삼았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2019)와 함께 신카이 감독의 '재난 3부작'으로 꼽힌다.
지난달 초 내한했던 신카이 감독은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7일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