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방글라데시ㆍ네팔에 1억 상당 컴퓨터ㆍ학용품 등 기증

입력 2023-04-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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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한국도로공사 방글라데시 사업단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4월 10일 방글라데시 파리드푸르(Faridpur) 지구 방가 우파질라(Bhanga Upazila)에 위치한 압둘 라시드 미아 고등학교(Abdur Rashid Mia high school)에서 우파질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방글라데시·네팔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1억 원 상당의 컴퓨터와 학용품 등을 기증했다.

도로공사는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방글라데시와 네팔에 1억 원 상당의 교육 기기와 학용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고등학교 3곳과 네팔 교육시설 3곳 등 총 3000여 명의 학생에게 컴퓨터(52대), 프로젝터(6대), 책걸상(155세트), 학용품(1800세트), 컴퓨터실 리모델링 자재 등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해외 수주 국가에 대한 이익 환원을 통한 우호 관계 증진과 방글라데시와 네팔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개통한 방글라데시 최초의 고속도로인 N8 고속도로(총 길이 55㎞, 4차로) 및 파드마대교(교량 길이 6.2㎞, 총 길이 20㎞, 4차로)를 운영 관리하고 있다.

네팔에서는 2020년부터 네팔 최대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인 카트만두~테라이 고속도로(총 길이 73㎞, 4차로) 설계·시공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13개국에서 23건의 해외사업을 수행하며, 수주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봉사, 물품 기부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방글라데시와 네팔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우호 관계를 증진해 지속 가능한 수주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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