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23-04-18 10:10수정 2023-04-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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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의 프리미엄 창호 제품인 '레하우R-900'. (사진제공=현대L&C)

현대L&C가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인 현대L&C는 '레하우 R-900’ 창호, 자동환기창 ‘레하우 스마트 에어 시스템’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레하우 R-900은 최고급형 라인의 창호 제품이다. 현대L&C에 따르면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 기능을 동시에 적용, 단열·기밀·방음을 비롯해 환기 성능도 갖췄다. 창호 간 겹침부가 없는 완전 평면 디자인을 구현했고, 소프트 클로징을 적용한 부드러운 개폐시스템으로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앞서 현대L&C는 지난 2017년부터 유럽 3대 창호 브랜드인 독일 레하우와 손잡고 유럽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창호를 선보여 왔다.

회사 측은 “레하우 창호는 서울 송파구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강남구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강남 일대주거 단지에 납품됐다”며 “현재 신규 공급을 앞둔 가구 수는 3만 가구에 달한다”고 말했다.

자동환기창 레하우 스마트 에어 시스템도 선보인다. 현대L&C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창호 상부에 통합 설치되는 슬림형 디자인(폭 높이 13.5cm)의 자동환기창이다. 건물 안팎 미세먼지 농도와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해 필터 등을 거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한다. 녹색건축인증 기준 환기설비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실내에서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고, 홈 IOT와 결합하면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고급형 건자재를 앞세워 서울 서초구 재건축 단지와 동대문구에 있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대규모 아파트 신축 단지 공급계약에 성공했다”며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로 재개발·재건축 주택 시장 공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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